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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김영주 프로필 연락처 논란 및 평가 재선가능성

by watchdog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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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탁은행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영주는 전국금융노조 지부장으로 노동운동과 연을 맺은 후 여성 최초의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에 당선되어 여러 노동현장을 누비며 노동운동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낸 이른바 '노동계 대모'입니다. 현재 영등포갑을 지역구로 한 4선의 국회의원인 김영주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회의원 김영주
국회의원 김영주

김영주 프로필 및 연락처

이름 : 김영주(金榮珠 | Kim Young-joo, 본관은 김해 김씨, 영화 영에 구슬 주)

출생 : 1955년 9월 13일(음력 7월 27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거주지 :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현직 : 제 21대 국회의원이자 후반기 국회부의장(2024.3.4일 자로 사임 접수)

소속위원회 : 보건복지위원회

사무실 전화 : 02-784-2470, 의원회관 526호

이메일 : kimyoungjoo2018@gmail.com

개인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qufxod1004

 

영등포시대 김영주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국민의힘 영등포갑 김영주 의원 영등포본동·영등포동· 당산제1동·당산제2동· 도림동·문래동· 양평제1동·양평제2동· 신길제3동 국회의원 김영주입니다. [김영주 의원] ☎ 02-784-2470 email : kimyou

blog.naver.com

 

김영주 주요 약력

무학여고 (농구선수 출신, 실제 키도 170cm로 비슷한 연배 중 장신)
한국방송통신대
서강대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 졸
몽골국립대학교 명예박사
전국금융노련 상임부위원장
노무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17, 19, 20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여성최초)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2024년 2월)

김영주 당선횟수

4선(제17대, 제19대, 제20대, 제21대)

2020.05.30 ~ 제21대 국회의원

2016.05.30 ~ 2020.05.29 제20대 국회의원

2012.05.30 ~ 2016.05.29 제19대 국회의원

2004.05.30 ~ 2008.05.29 제17대 국회의원

김영주 학력

농구선수로 활동하던 무학여고를 졸업한 후 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1990년대 후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등록하여 1997년 학사 학위 취득, 이후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김영주 논란 및 평가

1. 고용노동부장관 임명 청문회 당시 딸 예금 증가 논란

2017년 8월 11일에 김영주의 외동딸인 민여울 씨의 증여세 탈루 의혹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민여울 씨는 특별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10년간 통장 예금이 1억 5,000만원 이상 늘어났으며, 1억 9,200만원 가량의 예금과 2억 9,5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김영주는 민여울 씨에게 오피스텔 매입 비용 4,500만원만 지원했기 때문에 증여세 면세 범위인 5,0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여울 씨는 한 해 평균 2,000만원 이상을 소비한 흔적이 지적되었는데, 이는 김영주 본인이 아닌 시어머니를 모시며 집안 살림을 도맡아 가족 카드로 결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영주는 딸의 예금과 관련해 제대로 소명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납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총 잔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모두 납부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2018년 3월 30일에는 기자의 12가지 사전질문지에 대해 민감한 현안에 대한 답변을 꺼리는 태도를 보였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기사는 김영주씨 본인의 정확한 대답이 아닌 대변인실 관계자의 답변을 인용한 것이었으며, 기자의 주관적인 생각과 완곡하지 못한 표현이 많아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2.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중 홋카이도 여행 계획 문자

국회 본 회의 중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문자 내용

김영주가 이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등 후쿠시마 이슈를 정치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에 일본을 관광지로 선택하는 것과 반일주의를 내세우는 것 사이의 모순이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으로 이른바 '내로남불'이라는 콘셉트의 공격을 받기 좋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의장으로서 본 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판의 이유는 충분했는데 이후 김영주는 회의 중에 사적 문자를 주고받은 점에 대해서만 사과하였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3.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단축 정책

고용노동부장관 시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 등 친 노동, 반기업적인 정책으로 인해 악화된 경제상황에 대한 책임소재로 언론등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13개월간의 장관 재임 후 교체된 이유는 이러한 정책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4. 민주당의 컷오프와 국민의 힘 입당

2024년 2월 19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내부공천을 위한 의정평가에서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는 시민단체가 국회의원 상위 25%에게 주는 '대한민국 헌정대상'과  당대표 표창을 포함한 여러 의정활동을 인정받고 국회부의장까지 역임한 역량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모멸감을 느낀다고 기자화견을 하였습니다. 그 외에 4년간 본회의 출석률 94%, 상임위원회 출석률 95%, 대표발의 법안 실적 107 건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에도 이른바 비명횡사에 처하게 되어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블로그 기고문 링크 클릭!

 

[영등포갑 국회의원 김영주] 조금 전 민주당을 떠나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24.02.19.)

존경하는 영등포 주민 여러분, 서울 영등포갑 국회의원 김영주입니다. 저는 조금 전 민주당을 떠나려고 기...

blog.naver.com

이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1:1 회동을 가진 후 한 달이 되지 않은 3월 4일 정식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였습니다.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전 유성구을 지역구로 하는 이상민 의원에 대한 포섭 이후 두번째로 당적을 변경한 경우입니다. 많은 진보 성향의 언론사들은 정치적 금도를 벗어났다며 비난하였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김영주는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발굴되어 노무현의 참여정부시절 비례대표로 첫 국회에 입성하였고 이후 문재인정권의 초대 고용노동부장관까지 역임하면서 이른바 꽃길만 걸어온 민주당의 주요 자산이었기 때문이고 또 그의 노동운동의 방향과 정체성이 그간의 국민의힘의 철학과 맞지 않다는 해석 때문입니다. 반면 일부 노동계와 국민의힘은 계파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과 지역발전을 위한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 탈당 이후 국민의힘입당,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파란색 넥타이가 언론의 주목을 받음

 

김영주 재선 가능성

김영주 의원의 현 지역구는 2012년부터 2024년 지금까지 내리 3선을 이어가고 있는 영등포 갑 지역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213,665명의 선거인수를 가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김영주 의원의 3선에서 알 수 있듯 민주당 성향이 강한 편이지만 여의도와 인접한 당산, 중대형 평수의 신축 아파트단지 등의 영향으로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 힘과의 경합 양상이 예상됩니다.  예정대로라면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주 현의원이, 개혁신당에서는 전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그리고 김영주 의원의 친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민망해진) 민주당에서는 전 영등포구청장인 채현일이 후보로 나올 예정입니다. 

김영주의 의정활동
김영주의 의정활동

당적변경과 관련하여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본인은 그 이유의 주요 사안을 모멸감이라고 표현했지만 우리나라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선거에서의 승리일 것입니다. 영등포에서 40년을 지냈고 국회의원으로 10년을 넘게 활동한 김영주 측은 당적을 바꾸어 출마하는 것이 본인의 재선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되려 이 타이밍(?)에 당적을 바꾸어 출마하는 것이 더 낫다는 정치공학적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3선의 인지도와 현재의 정보력을 포함하여 만약 영등포구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영주의 판단이 맞는다면 재선 가능성은 높을 것입니다. 삶의 궤적을 살펴보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맞선 고졸출신의 당찬 은행원과 당적을 바꿔가면서까지 본인의 위치를 지키겠다는 기득권 정치인까지 그 해석이 참으로 다양해지는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법하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의 가치와 영등포갑 유권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삶일 것입니다. 모쪼록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만한 선거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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