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6. 11:35ㆍ기초자치단체장 프로필
지난 2004년 있었던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을 두고 최근 밀양시장과 밀양시청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시민들의 공분이 지역자체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한 밀양시의 모습으로 보이며 늦었지만 용기와 행동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인구소멸 위기도시 3위의 불명예를 쓰고 있는 밀양시가 아이가 성폭행을 당해도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진다면 3위가 아니라 소멸이 확정될 도시가 되겠지요? 민선 8기이자 11대 경상남도 밀양시장을 맡고 있는 안병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안병구 프로필 및 연락처
이름 : 안병구 安秉久(잡을병, 오랠구) | An Byeong-gu
출생 : 1961년 2월 12일 (63세) 경상남도 밀양시
현직 : 제11대 경상남도 밀양시장 (민선8기)
병역 : 육군 병장 만기전역
소속정당 : 국민의힘
학력 :
밀양초등학교 (졸업)
밀양중학교 (졸업)
마산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사무실 전화 : 055-359-5083 밀양시청 행정과 행정담당
https://www.miryang.go.kr/myr/index.do?mnNo=10100000000&errLgn=
www.miryang.go.kr](https://www.miryang.go.kr/myr/index.do?mnNo=10100000000&errLgn=)
안병구 주요 약력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제21기 사법연수원 수료
서울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사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국가물관리위원회 자문
특임장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중·고등학교 진로멘토단
밀양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삼랑진, 남밀양 농협 사외이사
밀양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밀양시인사위원회 위원
밀양시계약심의위원회 위원장
밀양문화원 이사
국민의힘 경남도당 법률특보
제11대 경상남도 밀양시장 (민선8기)
안병구 생애
밀양 토박이인 안병구 밀양시장은 1961년 2월 12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밀양초등학교, 밀양중학교, 마산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제31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21기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후 그는 검사로 임용되어 서울지검 서부지청, 창원지검 밀양지청, 대구지검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검사직을 마친 후에는 고향 밀양으로 돌아와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도 일했습니다.
2023년 12월, 당시 밀양시장이었던 박일호 시장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자, 안병구 씨는 후임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그는 2024년 4월 10일 재보궐선거에서 밀양시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24년 5월 2일, 밀양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생한 유기견 불법 안락사 사건에 대해 안 시장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밀양 유기견 보호소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존 위탁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관련자에 대한 인사조처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2024년 6월 25일에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안 시장은 시의회, 지역 종교 및 시민 단체들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하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밀양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과하는 시장님 당부의 말씀
유기견보호소의 불법적인 안락사에 이어 밀양 여중생 사건에 대해 시민단체와 함께 사과하는 자세가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모습임을 보여줍니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아 행정업무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과만한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지만 검사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와 변호사를 개업한 삶을 보더라도 고향인 밀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공직자로 보입니다. 인구가 점점 소멸하는 밀양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더 많이 들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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