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당 1건의 사기가 일어나는 우리나라

2022. 12. 27. 00:59주식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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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기범죄수 20만건
한국사기범죄수 20만건

예전에 인터넷에 이런 짤방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에이 설마~ 악의적으로 합성한 자학적 밈이구먼...' 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몰라 통계청에 들어가 찾아보니

 

2015~2019년 사기 통계
17년에서 18년으로 올라가는 추세보소..

 

19년에는 사기가 더 늘어나 연간 30만건에 달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먹고살기 팍팍해진 22년 지금은 더 늘어났겠지?

1년에 300,000의 사기가 발생한다는 의미는 하루에 사기가 834건이 발생한다는 뜻이고 시간 상 2분마다 한번 씩 통수를 친다는 의미이다.

아마 블로그의 이 글을 찬찬히 읽으며 음미하고 있다면  그  사이에 1~2건의 사기가 일어나고 있을것이다.

조선족의 멀티사기가 얼마의 지분을 차지하는지는 몰라도 우리사회의 사기범죄는 사회 전반의 신뢰와 구성원간의 갈등을 첨예하게 조장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인데도

이제는 구성원 모두가 둔감해져서 속는사람이 바보라는 중국식 패시브가 인식의 저변에 깔리는 것 같다.

18년 베스트셀러였던 검사내전은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현직 검사의 수기인데

이 책에서 사기범죄는 치는새끼가 계속치는게 문제인데 형법이 병신같아서 사기범을 잡아 솜방망이 처벌을 할 수록 사기범이 랩업을 해서 점점 더 교묘하게 사기를 치고

사기와 사기가 아닌 문제사이에서 시간을 자기편으로 끌고가서 격무에 시달리는 검사들을 지치게 하는 전략을 쓰니

일단은 검사인 글쓴이도 피해자가 되는것은 너무 힘드니 속지 않는게 작금의 해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범죄자의 두뇌구조는 정상인과 다르니(당연하지만;;) 죄의식이나 부끄러움이 없고 이성적, 논리적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센세가 말하길

신뢰가 낮은 사회는, 사회가 빌드업 하는 과정에서 저신뢰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기회비용으로 선진국 문턱에서 드르렁한다고 했다.

우리는 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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