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 16:01ㆍ아동학대
어젯밤 인천 남동구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사망하였습니다. 경찰은 학대의 정황을 파악하고 친부와 계모를 체포하였습니다. 물리적 학대를 통해 맞아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는 작년 11월 부터 사망 전날까지 학교에 계속 출석하지 않아 장기 결석자로 분류되어 교육당국의 관리대상이었습니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부모 모두 친혈육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되어 맞아 죽기 전에 구출했어야 하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는 학대를 부인하며 자해로 인한 상흔이라고 주장하지만 초등학생이 멍이 드는 형태로 자해를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에도 삐쩍 마른 아이가 학대로 인해 추운 집 밖에 얇은 옷만을 입은 채 한 동안 서 있다가 들어가거나 부모님께 극존칭을 사용하는 등 수상한 정황들을 증언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의지해야 하는 부모의 손에 폭행당해 살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추홀구 2살 아들 방치 살해 사흘간 외출한 엄마 체포
2살 아들을 사흘간 혼자 집에 방치하고 외출하여 살해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여)
every2minutes.tistory.com
20대 친모가 2살 남자아이를 굶겨 죽였던 사건이 바로 5일 전의 일입니다. 마계라고 부르는 인천을 포함해 우리 아이들이 학대로 인해 살해당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살해당한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미안하다.
'아동학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미추홀구 8살 딸 질식 살해 사건 (0) | 2023.02.12 |
---|---|
인천 미추홀구 5살 의붓아들 계부에 의해 학대 살해 (0) | 2023.02.11 |
인천 미추홀구 2살 아들 방치 살해 친모 "엄청 미안하다" (0) | 2023.02.04 |
미추홀구 2살 아들 방치 살해 사흘간 외출한 엄마 체포 (0) | 2023.02.02 |